서울은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해서 종일 우중충합니다.
한 시간 전에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,
그래도 날은 온화합니다.
현재 서울 기온 16.4도로 예년 기온을 7도나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.
다만, 퇴근길에는 금세 쌀쌀해진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고요,
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도 하나 챙기시기 바랍니다.
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, 서 해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점차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, 내일 오전까지, 5~10mm의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.
비가 내리지만, 양이 적어 대기의 건조함은 계속됩니다.
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'건조특보'가 계속되고 있고요,
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'강풍주의보'도 동시에 내려져 있습니다.
산불 등 대형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,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
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∼4도가량 높아 크게 쌀쌀하지 않겠습니다.
서울 8도, 대전 10도, 부산 13도가 예상됩니다.
내일 낮 기온은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, 남부지방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.
서울 15도, 광주 21도, 대구 23도가 예상됩니다.
남은 한 주간도 이례적으로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,
다가오는 일요일에는 전국에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내일은 대기가 정체되고,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.
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미세먼지 정보를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.
YTN 원이다 (wonleeda95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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